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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지작 만지작...학원 온도는 생각보다 서늘하다
어제 넘 추워서 난 오늘 저장해둔 핫팩 2개를 가지고 따끈따끈하게 공부를 하러 갔다
두시간 정도 지났을까
옆 사람이 계속 춥다고 한다...
잠시 만지작 거리던 핫팩 하나를 건네 주었다..
요즘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주는 것도 조심스럽긴 한데
워낙 추워하는 거 같아서...
그녀는 가을 바람막이 점퍼 정도로 옷을 입었고
사실 난 아주 두툼한 옷까지 입어서
든든하기 때문에 문제 없었다...
내가 준 작은 핫팩을 목에다가 대더니
아이 따뜻해 하며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니
안도가 된다..
오늘도 이렇게 해가 저물었다..
더 늦기 전에 올해 핫팩도
지금 주문하고 자야겠다...
하암..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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