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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보세요~~~"11월7일 아침 8시부터 전화기 벨이 울린다
"어 이 아침에 웬일?ㅋㅋㅋㅋㅋㅋ"
"언니 시험보러 가고 있지?"
"어떻게 알고 이 아침에?웬일이니?ㅋㅋㅋㅋ"
"실은 나 32회 떨어져서 나도 33회 지금 시험보러 가고 있어~ㅋㅋ"
"정말?"
"언니 물은 가져갔어?먹을 것은?"
"물은 커녕 초콜릿 하나도 안 가져왔는데 이 곳 시험장은 웬일 아리수 뿐이다얘...정수기가 안보여!!!!!!"
하는 찰나였다
갑자기 눈 앞에 탈의실에서 나오는 어떤 낯선 이가 나의 이야기를 들었는지
서둘러 나오더니 내 손에 생수병 하나를 쥐어준다...
저는 두병 가져와서 이 물 드릴께요
속으로 대~~~~~박
시험 보는 날 아침부터 별 기분이 다운이었는데 화색이 돌았다.사실 4층까지 쉼없이 올라와서 물 한방울이
간절했던 시간이었다.게다가!!!!!!!!!
"그리고 이것도 드릴께요.저희 학원에서 이렇게 또 주셔서요~~"
????//
작은 선물 보따리인데 여기 비닐 안에는 초콜릿과 사탕이 그리고 미니 과자가 들어있었다
단비를 만난 듯 초콜릿 하나 먹고 싶었는데
또 대박
"너무 감사합니다"
이 분은 오늘 나의 심한 은인이었다
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으나
살면서 이렇게 모를 이에게 은혜를 받는 일이 너무 빈번하기에
우연이라기 보다 신의 도움으로 은혜를 돌리겠다
감사한 날이었다....내가 필요한 것을 꼭 그 시간에 그 때 공급해 주실 때가 있다
어메이징 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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